자기계발을 위해 외워야 할 5계명

 
통계에 따르면 직장인의 88%가 자기계발을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자기계발 압박. 하지만, 자기계발을 통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섰을 때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
 
오늘 나눌 이야기는 자기계발의 방법이 아닙니다. 태도에 대한 이야기죠. 하지만 우리는 모두 알고 있죠. 자기계발 성공의 열쇠는 바로 ‘태도’에 달려있다는 것. 자, 자기계발을 위해 꼭 명심해야 할 다섯가지 명제를 공개합니다~!
 
 
 

 

자동차를 수리한다고 치자. 가장 먼저 할 일은 진단이다. 겉으로 확연히 드러난 문제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대부분 큰 문제는 안 보이는 곳에 숨어 있다. 하여 수리하기 전에 일단, 진단부터 하고 본다. 자기계발도 그런 맥락이다. 자기계발이라는 대명제를 실현하기 위해서 먼저 해야 할 일은 절대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다. 이를테면, (자신만의) 견적서를 뽑는 거다. 옛말 틀리지 않았다. 지피지기 백전불패다. 더구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앞줄에 오기까지 한다. 소크라테스도 (뜻은 좀 다르지만 말 그대로) ‘너 자신을 알라’고 하지 않았나.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의외로 사람들은 뭘 계발해야 할지 모른다. 일단 시작하고 본다. 자기계발에 짓눌린 형국이다. 남도 다 하니 나도 안 하면 이상하다고 여기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게 무술의 경지라지만, 줏대 없이 흘러가면 시간만 허비한다. 하여 집요하고도 철저하게 자신을 ‘스캔’해야 한다. 문제는 뭔지, 뭘 원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 진단하는 것 자체가 이미 자기계발이다.

 

 
 
주의사항
견적이 많이 나오면 수리 자체를 포기할지 모른다. 애정을 다해 폐차만은 자제하자. 경계하시라.
 
 
 

 

청진기 대면 답 딱 나온다. 진단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A/S’를 받을 때다. 문제는 앞서 말했듯 견적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사람 없다. 먼지는 양호한 수준. 덩어리까지 툭툭 털어진다.

여기서 또 다른 장애물이 막아선다. ‘이걸 다 어떻게?’하는 마음이다. 양에 질려 숟가락도 못 들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 우선, 자신의 미약함을 인식하는 게 필요하다. 그 다음은 그 안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거다. 일에도 우선순위가 있듯. 자기계발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선택은 자유다. 소소한 것부터 해결해도 좋고, 굵직한 것 하나만 물고 늘어져도 좋다. 중요한 건, 계속 진행할 마음가짐이다. 그 마음을 조성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수다. 대체로 소소한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그래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다. 수학 문제를 생각하면 쉽다. 처음부터 어려운 문제를 선택하면 앓다가 포기한다. 작은 것부터 바꿔나가 탄력받으면 큰 것도 도전할 마음이 생긴다. 그 과정 또한 선택과 집중의 연속이다.
 
 
 
주의사항
선택과 집중에 있어 전자는 짧을수록 후자는 길수록 좋다. 고르다 시간 다 간다.
 
 
 

자기계발은 배움으로 연결된다. 첫 손에 꼽히는 자기계발로 영어가 일등 먹는 것도 그 이유다. 하여 사람들은 학원을 찾아 헤맨다. 물론 영어도 좋다. 하지만 자기계발에 영어만 있진 않다. 배울 것은 일상에 차고 넘친다. 어린 시절에 수업보다는 학교라는 사회에서 더 많은 걸 배운 것과 같은 이치다. 바보상자라 불리는 TV에서도, 길 가다 마주친 낯선 사람에게도, 변기 앞에 붙은 감정적인 한 구절에도 배울 점이 있다. 일상이야말로 학원 종합반이다. 게다가 학원비도 저렴하다! 단, 수강증을 얻기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파악해 수용하려는 마음이 필수다. 무심코 지나치는 중에 건져내는, 강태공의 자세도 필요하다. 사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자신을 계발한다. 다만 인식하지 못할 뿐이다. 문제는 인식하지 못한 것만으로 효과가 반감된다는 사실이다. 우러러 보는 상사, 기특한 후배, 든든한 동기를 보며 느낀 바가 있지 않은가. 단지 느끼는 건 3초만에 소멸된다. 느낀 후 그 장점을 작심해서 배우는 노력을 기울여야 시간이 무한 연장된다.

 
 
 
 
주의사항
일상이라는 편안함이 치열함을 무뎌지게 할 때가 많다. 돈 들여 학원에 가는 이유가 있다.
 
 
 

결국 근원이다. 얼굴에 뾰루지가 났다고 치자. 뾰루지를 잠재우기 위해 겉만 치료하면, 일회성이다. 다른 곳에 더 큰 뾰루지가 출몰한다. 하나를 없애자 두 개가 도드라지는 참담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표피가 아닌, 근원을 치료하면 두고두고 편안하다. 영어 실력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에게 ‘영어’는 뾰루지다. 짜고 소독하고 약을 바르면 일단, 치료된다. 하지만 그 근원에는 지금까지 왜 영어를 공부하지 못했느냐는 질문이 도사린다. 영어를 공부하겠다는 마음은 예전에도 있었을 게다. 즉, 꾸준히 또는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태도와 자세 문제다. 근원까지 파고 들어가 바꾸지 않으면, 또 작심삼일에 그친다. 지금까지 필요없어서 영어 공부를 안 했다고? 아무리 고개를 저어도,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열에 아홉, 아니 백에 구십구도 이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다른 일에도 적용하면 신빙성은 상승곡선을 그린다. 큰 틀을 바꾸는 방식으로 자신을 바꾸지 않으면 진정한 계발이 아니다. 새 술을 원한다면 새 부대부터 마련해야 한다.

 
 
 
 
주의사항
체질을 바꾸기에 들이는 수고와 시간이 만만치 않다. 지레 질려 녹다운될지도 모른다. 일탈까지 도전해도 좋다. 
 
 
 

 

이런 대사가 있다. ‘강한 놈이 오래 남는 게 아니라, 오래 남는 놈이 강한 거다.’ 곱씹을수록 맞는 말이다. 자기계발에도 적용된다. 자기계발에 성공하려면 끈기가 전부다. 설사 선택과 집중에서 미궁에 빠져도, 우직하면 용서된다. 반면 자기계발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탔다 해도, 금세 식으면 용서 못한다. ‘토끼와 거북이’ 얘기가 아니다. 토끼든 거북이든 오래 걸리기에 하는 소리다. 무턱대고 끈기만 강조한다고 여기진 마시라. 끈기를 매번 보충하는 충전기가 있다. 바로 재미다. 웃고 즐기는 것만 재미가 아니다. 다소 고통스러운 것에도, 다분히 딱딱한 것에도 재미는 존재한다. 자신이 바뀌어가는 재미, 바꾸려고 하는 것 자체의 재미, 바꾸면서 형성되는 재미, 모두 포함된다. 돌고 도는 게 인생인 것처럼 끈기도 재미도 돌고 돈다. 재미가 끈기를 만들고 끈기 있기에 다시 재미가 생긴다. 쳇바퀴 도는 다람쥐의 마음을 이해하면 애완 다람쥐만큼 사랑받을 수 있다. 다시 강조한다. 실력에 앞서 끈기를 키우는 게 정답이다.

 
 
 
주의사항
끈기 있는 자신에 집착하다가 끈기 뒤에 있는 자기계발을 잊으면 도루묵이다.
 
 
글 자유기고가 김종훈/ 일러스트 정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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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9 Comments

  1. 하늘도둑 댓글:

    아..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라.. 뭔가 엄청나게 찔리네요 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

  2. 로렐라이 댓글: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고
    정말로 꾸준한 자기계발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의 자리에 만족하고, 정체되어 있다면
    결국 이끼낀 인간이 되어버리겠죠

    아 빨리 구르는 돌이 되어야 할텐데요

  3. 율무 댓글:

    자기계발은 늘 생각하고있지만 늘 생각만하는게 문제지요;ㅅ; 우선 자기 진단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4. 반지루 댓글:

    왜캐 찔리냐… ㅋㅋㅋ 영어 공부로 나름 자기계발을 도모하고자 했으나 요샌 그것도 시들하고 놀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일 시작한지도 2년 가까이 되어가고 좀 그럴 때가 된 듯한 느낌도 들고. 이번달까지만 놀고(이미 놀이 계획을 세웠기에, 음화화), 다시 화이팅 해봐야겠어요. 그때 다시 이거 한번 더 읽고 저한테 적용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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