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 글을 잘 쓰는 방법

여러분, 평소에 글을 많이 쓰고 계신가요? 사실 우리가 작가나 교수와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보고서에, 이메일에, 블로그에, 카카오X에, 페이스북에, 또 일기장에, 어디엔가는 글을 쓰고 소통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이용할 때는 물론, 직장에서 업무를 보거나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도 글쓰기 능력은 필수적이지요. 모두가 글을 쓰지만 글을 잘 쓰는 것은 늘 어렵게 느껴집니다. 저도 글을 참 못써서 글을 잘 쓰는 분들의 조언 글들을 읽다 보니 같이 공유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럼 오늘은 글을 잘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출처: flickr by Tammy Strobel

사람은 언어로 사고한다고 하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것에 형태를 입히지 않으면 체계화될 수 없고 표현할 수 없는 생각이나 감상이 되어버리죠. 그래서 언어를 통해서 사고하게 되는 것이고, 언어가 없다면 깊이 사색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건 자신을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 또한 소통을 잘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외국어든, 우리말이든 글은 우리의 생각을 정리하는 기본적이며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글쓰기는 곧 사고의 확장과 깊이를 결정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개인생활 속에서 우리의 성장을 확인하는 빠른 방법 역시 직접 쓴 글을 보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좋은 글을 쓰지 못한다고 해도, 어떤 글이 좋은지 나쁜지를 알아보는 것은 조금은 더 쉬운 것 같습니다. SNS에 올라오는 짧은 글, 신문기사, 프리젠테이션, 소설 등 모두 포함해서 만약 그것이 지루하거나 읽기 불편하다거나, 핵심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면 나쁜 글이겠지요. 풍부하고 적절한 어휘로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논리 정연한 좋은 글을 자꾸 읽게 되면 심지어 우리의 글쓰기 능력도 같이 늘어나겠고요. 하지만 여기서 남는 숙제는, 어떤 글이 무엇이, 어떻게 좋고 나쁜지 옥석을 가려내고 좋은 것을 취하고 나쁜 버릇을 없애도록 노력하느냐가 아닌가 싶습니다. 바로 그를 위해 많은 글쓰기의 달인들이 통찰력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죠. ^^ 그럼 같이 볼까요?

출처: flickr by Paul O’Rear

조지 오웰은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의미가 단어를 택하도록 해야지 그 반대가 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산문의 경우, 단어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최악의 일은 단어에 굴복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대상에 대해 생각할 경우 먼저 단어로 표현하지 말고 생각부터 해보자. 그런 다음 머릿속에 그려본 것을 묘사하고 싶다면, 거기에 맞을 듯한 정확한 단어를 모색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그의 책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어의 문학적인 사용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언어에 대해서만 다룬 것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간결함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합니다. 명료함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그의 글쓰기 원칙을 같이 보시죠~ 🙂

  1. 익히 봐왔던 비유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2. 짧은 단어를 쓸 수 있을 때는 절대 긴 단어를 쓰지 않는다.
  3. 빼도 지장이 없는 단어가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뺀다.
  4. 능동태를 쓸 수 있는데도 수동태를 쓰는 경우는 절대 없도록 한다.
  5. 외래어나 과학 용어나 전문용어는 그에 대응하는 일상어가 있다면 절대 쓰지 않는다.
  6. 너무 황당한 표현을 하게 되느니 이상의 원칙을 깬다.

조지 오웰, <나는 왜 쓰는가>, ‘정치와 영어’ 중 글쓰기 원칙

참 간단해 보이지만 필요 없는 것을 쓰지 않는다는 원칙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지 않나요? 그럼 이번에는 광고계의 전설로 불리는 데이빗 오길비가 사내 전 직원에게 편지로 보냈다는 ‘글 잘 쓰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글을 잘 쓴다면, 여러분의 승진 확률이 높아집니다. 영리한 사람이 글도 잘 씁니다. 주관이 애매한 사람은 글도 애매모호 합니다. 말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글을 잘 쓰는 건 타고나서가 아닙니다. 글을 잘 쓰려면, 글을 잘 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제가 여기 10가지 힌트를 말씀 드립니다

데이빗 오길비

데이빗 오길비의 “글 쓰는 법”

  1. Roman-Raphaelson의 “book on writing”을 읽으세요. 세번 정독하세요.
  2. 대화하듯 쓰세요. 자연스럽게.
  3. 짧은 문장으로 쓰세요. 간단한 단어와 문단으로 글을 구성하세요.
  4. 보여주기 식으로 꽤 그럴싸하거나, 똑똑해 보이는 듯한 괜히 잘 모르는 용어는 사용을 피하세요.
  5. 어떤 주제든 2페이지를 넘게 쓰지 마세요.
  6. 인용구는 항상 체크하세요.
  7. 완성된 글은 당일에 보내지 마세요. 다음날 아침에 다시 읽고 수정하세요.
  8. 중요한 글이라면, 동료 혹은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받아 개선하세요.
  9. 글을 보내기 전에,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 메세지가 분명한지 확인하세요.
  10. 실천이 중요한 일이라면, 글을 쓰지 마세요. 직접 가서 당신이 원하는 걸 그들에게 말하세요.

어떠셨나요? 이 두 분의 조언은 모두 글쓰기의 테크닉, 스킬에 관한 이야기 이지만 여전히 좋은 글의 핵심이 무엇인가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더 나은 작가가 되기 위한 25가지 조언’ 중 앤 엔라이트(Anne Enright)라는 분의 이야기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색콤달콤 독자여러분, 여러분의 글쓰기 능력이 쑥쑥 늘어나길 바랍니다! ^^

Anne Enright: On why none of this advice really matters…The way to write a book is to actually write a book. A pen is useful, typing is also good. Keep putting words on the page.

책을 쓰는 방법은 정말로 ‘쓰는 것’입니다. 공책에 쓰든 컴퓨터로 쓰든, 빈 페이지에 글자를 채워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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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ko | 이병우 홍보팀안녕하세요, 한국후지제록스 홍보팀 이병우 입니다. 대중문화의 세례를 받고 자라 모든 장르의 예술과 사유에 취해 있는 청년(!)이죠. 앞으로 여러분들과 색콤달콤을 통해 달갑고 맛있는 대화를 나누고, 또 좋은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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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4 Comments

  1. 한과장 댓글:

    쉽고 간결하게 쓰면서 자연스럽게 의미를 전달하는 일이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 같습니다.^^ 새롭게 떠오른 생각과 감정을 하나씩 글로 표현해나가야겠습니다. 좋은 글을 공유할 수 있어서 감사 드립니다. 🙂

    • 색콤달콤 댓글:

      네 한과장님, 반갑습니다-
      말씀하셨듯 글을 자연스러우면서도 간결/명확하게 쓰는게 참 쉽지 않다는 걸 저도 자주 느끼고 있답니다. 글의 군더더기를 빼려고 노력중이고요. ^^ 이번 포스팅 좋게 봐주셨다니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색콤달콤 자주 방문해주세요~ 🙂

  2. 삼슬 댓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후지제록스 블로그에 놀러왔어요! 😀
    직장인인 제게 이 글은 피와 살이 되는 글이네요 ㅎ_ㅠ 껄껄.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해용~*

    • 색콤달콤 댓글:

      안녕하세요 삼슬님!
      포스팅 제목을 쓰면서 피와 살이 안된다고 하시면 어쩌나 -_-;; 하는 걱정을 했더랬는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색콤달콤 자주 놀러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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