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의 고민 – 직장인, 이직을 꿈꾸다

급작스런 추위에 저도 모르게 거북목으로 출근했던 어제, 다들 출근은 잘 하셨나요? 너무 추운 나머지 아침에 일어나 든 생각은 ‘아…회사 가기 싫다‘ 였던 사람은 비단 저 뿐만이 아닐텐데요, 그만큼 겨울은 개인적으로는 직장인에게 한 여름 땡볕 더위보다 더 혹독한 계절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사에 가기 싫어 지는 이유는 비단 계절 뿐만이 아니겠죠. 전날 늦게까지 진행된 회식으로 숙취에 시달릴 때, 야근은 기본이요 주말도 없이 일이 쏟아질 때, 혹은 이유도 모른채 직장 상사로부터 미움을 받을 때 등등…하루에도 수 십번씩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시험대 앞에서 직장인은 저도 모르게 ‘이직‘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매일 시계추처럼 반복되는 직장인의 일상…

예전에는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우리 아버지 세대들은 30~40년을 거뜬히 한 직장에 머무르는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현재 상황은 정 반대입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는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고 할 정도니깐요. (출처: 고용노동부 취업포털 워크넷) 특히 20~40대 연령층에서 70.1%가 ‘현 직장에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현재 받는 연봉이 적어서’ 등의 이유로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고 하네요. 게다가 20대 때에는 어렵게 얻은 직장임에도 불구, 입사 1년차 때부터 이직 고민을 시작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취업전쟁이 아닌 이직전쟁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심지어 미샤 벤치라는 커리어코칭 저자는 36세 이전 10개 이상의 일자리를 경험하는 것이 일상적이다라고까지 말했으니깐요.

최근엔 이직을 위해 다시 공부를 하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죠

그렇다면 이직으로 정말 현재 직장 내 고민이 해결이 될까요? 사실, 많은 분들이 이직을 통해 ‘현재’보다 더 나은 조건을 찾고 있죠. 더 높은 연봉과 더 나은 복리후생등의 대우, 그리고 현 회사의 낮은 비전등의 문제가 이직으로 해결 된다고 생각합니다. 해결되지 않더라도 당장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지금보다 더 나을거야’라는 생각으로 헤드헌터에게 문의를 하거나 웹사이트를 기웃기웃 거리기도 하구요. 일종의 파랑새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직장인의 여러 증후군이 궁금하다면 여길 클릭!)

하지만 한 번 진지하게 고민을 시작하면 걸리는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기까지의 생활비,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 경력직으로서 입사시 실적에 대한 부담, 그리고 정말 내가 바라던 만큼의 조건이 일치할지 등등…더군다나 이직을 실제로 경험한 사람들 대다수는 충분한 준비가 부족한 나머지 후회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전문 지식이나 자격증 등의 스펙이 부족해 원하는 만큼의 조건을 얻지 못한 것이죠.

직장인 이직, 자세히 보면 분명 길은 있습니다!

누구나 꿈꾸는, 하지만 결코 쉽지만 않은 직장인 이직.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인만큼 이왕이면 철저한 준비로 더 좋은 결과를 얻어야 겠죠? 그래서 지난 번에 소개 해드린 이직을 위해 꼭 알아야할 것들 이외에, 모두 알고 있지만 지키기 힘든 직장인 이직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준비 했습니다. 

직장인 이직을 위한 10가지 체크리스트

1. 현재 직장에서의 문제가 무엇인지 되도록 객관적인 시각에서 정확히 판단하여 적어본다

2. 내가 바라는 직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연봉, 근무조건, 복리후생 등) 적어본다

3. 바라는 직장으로 이직하기 위한 조건을 적어 본다

4. 이직 조건과 현재 나의 상황을 비교하여 무엇이 부족한지를 파악한다

5. 부족한 조건을 위해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한다

6. 이직을 위한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고, 향후 스케줄에 대해 정리한다

7. 이직 시 생길 수 있는 공백기에 대한 대비 방법을 정리 한다

8. 주변 인맥을 활용, 이직하고자 하는 업종 내 종사자에게 해당 회사에 대한 정보와 현재 시장 상황을 파악한다

9. 좀 더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전문 헤드헌터를 통해 상담을 받는다

10. 1~9번까지 모두 한 뒤 한 번 더 ‘이직이 최선의 방법인가’를 되묻는다.

이제는 너무 흔한,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직장인 이직.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 많은 연봉으로 돈을 많이 벌고, 좀 더 큰 회사로 사회적 지위를 높이는 것도 좋지만 결코 그것만이 일을 하는 이유이자 목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든 직장인이 행복한 그 날을 위해 저는 오늘도 고민합니다. 다음에 또 다른 직장인의 고민 ‘인간관계’에 대해 전해 드릴게요. 지금까지 Rachel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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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
2008년 연극판에서 처음 홍보업을 접한 후 벌써 5년차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그 세월 속에서 재즈와 연극, 소설, 그리고 영화 없이는 살지 못하던 20대 청춘이 어느새 클래식과 무용, 인문학을 먼저 찾게 된 걸 보면 이게 ‘성숙’이라는건가 하고 자문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참, 그리고 “마사지 없이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라는 신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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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전경련 자유광장말하길

    모든 직장인의 행복을 위해 고민한다는 말이 멋잇어요. 저도 함께 고민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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