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솔로 김과장, 포토북으로 고백에 성공하다!

얼마 전 겨울이 와도 솔로 할 것이라며 혼자 잘 노는 법을 추천했던 저에게, 또 하나의 러브러브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연인 없는 자들의 무한한 지지를 받으며 솔로 만렙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김 과장님이 고백에 성공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대박 대박 대박 사건, 충 to the 격 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김 과장의 쑥맥(남들은 순수라고 합니다만..)같은 성격을 익히 알고 있어서 모쏠로 남을 것 같다는 추측을 했었거든요. 과연, 어떻게 고백성공한 것일까요? 김 과장님께 슬쩍, 사실은 꼬치꼬치 캐물어 보았습니다.

 

 

Din: 축하드려요. 과장님, 근데 도대체 어떻게 고백에 성공하신 거에요?

김 과장: 아.. 고마워요. Din씨 (쑥쓰X500) 제가 고백에 성공한 비법은~~ 국내 최고급 럭셔리 호텔에서 고급 수트를 입고, 5캐럿짜리 다이아를 내밀며 뜨겁게 사랑 고백을 했었다면 좋았겠지만, 지극히 평범한 저는 그럴 스케일이 못되었죠. 그래서 제가 잘 아는 형님네 카페를 빌려 진심을 담은 음악과 함께 비장의 ‘그것’을 슬쩍 내밀었죠.

 

 

Din: 그~것이라뇨? 그게 뭡니까 대체?
김 과장: 그것은 바로 국내에 딱 하나밖에 없다는… ‘김 과장 남친 사용 설명서‘ 포토북이에요.
 

Din: 진짜로 포토북으로만 고백에 성공하신 거에요?

김 과장: 흠. 그렇게 말씀하시니, 조금 섭섭해지려고 해요. 몇 날 며칠을 고민하고 구성해서 만든 그녀를 위한 이야기였어요. 오직 그녀만을 위해 이야기를 담고 사랑을 고백하려고 애썼죠. 사실 이런 건 남자들이 잘 안 하는데 구성부터 기획 제작까지 제가 다 했다고 하니까~ 완전 감동한 거죠. 그리고 둘만 아는 이야기를 담을 수 있어서 세상에서 유일한 고백 아이템이기도 했고요.

 

 

Din: 과장님의 피앙세 그녀는 어떤 부분이 좋았다고 하던가요/

김 과장: 사실 남자가 포토북을 꾸미면 얼마나 꾸미겠어요~ 그냥 그걸 보는데 참 많이 고생했다 싶더래요~ 하나하나 구성하며 고민했을 걸 생각하니 참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어설프게 만들어진 디자인, 삐뚤 빼뚤한 레이아웃이 더 예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이걸 만들면서 온통 그녀 자신을 생각했을 걸 생각하니 ‘아~ 이 사람 나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하고 진심을 느꼈다고 했어요. 

Din: 점점 그 포토북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Din: 대체 어떻게 만드셨길래 그런가요? 고백 포토북을 잘 만드는 요령이 있다면요?

김 과장: 저는 ‘남친 사용 설명서’라는 컨셉을 잡고, 8가지 매뉴얼로 소제목을 잡았죠. 8가지 매뉴얼 소제목은 대체로 ‘Love’ ,’If’ ‘Favorite’ 등 사랑에 관한 것으로 각 해당 내용에는 ‘남친이 된다면 이렇게 해주겠다.’ 혹은 ‘하고 싶다’라는 식으로 구성했습니다. Love에는 제 현재 상황을 좀 담아봤어요. 어디선가 본 짧은 글귀였는데, ‘사랑하는 법은 알지만, 표현하는 법을 모른다. 내 마음은 알지만, 네 마음은 모른다’라는 상황이 저의 사랑과 맞아 떨어지는 사랑이더라고요. 그래서 Love에는 현재에 대한 내용을 좀 써봤고, 나머지는 남친이 되면 하고 싶고, 해줄 것들로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좋아하는 빨간색 메인 컬러로 사용하는 것도 잊지 않았죠~

 

 

 

김 과장: 그리고 포토북을 잘 만드는 요령을 물어보셨는데, 사실 저도 포토북으로 처음 고백에 성공한지라..; 일반적인 답변이 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만드는 동안 컨셉을 잘 잡고 진심을 제대로 담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평소 상대가 뭘 좋아하고 원했는지 기억하고 또 기억해 담아내는 것이 포인트예요. 여자들은 스쳐 지나가며 했던 말도 기억해주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제작적인 측면이 고민이라면,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뭐 만년 솔로에 공대 나온 저도 잘만 해낸걸요~ 요즘에는 기술(?)이 좋아져서 컴퓨터 하나로 뚝딱 만들 수 있습니다. 만드는 건 어렵지 않으나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한’ 스토리 구성 능력이 더 필요한 셈이죠.

 

김 과장이 포토북을 만들었던 그곳은?

포토북&앨범, 달력, 동화 등 제작상품으로 업계에서 소문난 곳인 스마일캣.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한 대표 상담 넘버 1655~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로 전화해도 버튼을 버튼을 클릭하거나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친절히 상담할 수 있어 굿! 특히 편리하게 만들어진 제작 툴 덕에 초보자들도 어려움 없이 원하는 제작물을 척척 만들어 낼 수 있다. 

 

 

 

Din: 과.. 장님, 왠지 연애의 신으로 다시 태어나신 것 같은 느낌이에요.

김 과장: 고백, 해볼만하네요. 저도 괜히 어깨가 으쓱거린다는~^^ 솔로~ 그거 제가 오래 해봤는데, 아무리 오래 솔로를 해봐도 ‘둘’이 좋네요. 느낌 아는 분들~ 서둘러 연애하세요. 크리스마스 D- 37일 밖에 안 남았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를 둘이 보낼 마지막 찬스 놓치지 마세요. (강추해서 홈쇼핑 버전입니다.)

 

이렇게 만년 솔로 김 과장님도 둘이 되셨네요. 올겨울 마음을 얻고 싶은 그 혹은 그녀가 있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포토북’으로 고백해 보세요. 여러분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Din평범하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 아예 인정하지 않기로 한 Din입니다. 할말은 꼭 하고 살며, 업무 능력과 퇴근시간은 반비례한다라는 칼퇴 철학으로 나름 유쾌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색콤한 이야기 달콤하게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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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 Comments

  1. 방글이 댓글:

    포토북~ 꾸미는 재미가 있어요!
    내년 달력도 포토달력으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

    • 색콤달콤 댓글:

      방글이님~방문 감사합니다! 꾸미는 재미도, 선물하는 재미도 쏠쏠하죠~포토북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나 연말맞이 달력도 좋고, 연하장도 좋답니다! 꼭 한 번 시도해보세요^^ 자주 놀러 와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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