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실전 비즈니스 영어] 1편-영어 공부 어떻게 시작 할까?

학교만 졸업하면 될 줄 알았는데 영어공부의 끝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영어 때문에 고통받는 직장인들을 위해 비즈니스 영어 전문가에게 들어보는 영어 공부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매달 1편씩 꾸준히 소개를 해드릴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그럼 비즈니스 영어 전문가가 들려주는 영어 공부 비법, 그 첫 번째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비즈니스 영어 전문가 Joseph입니다. 15살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간 이후 약 10년 동안 고등학교, 대학교 과정을 마쳤고, 영문학(미국입장에서는 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이 후에 한국에 돌아와 육군통역장교로 임관해 통/번역을 주 업무로 수행하다 현재는 여러 글로벌 기업의 홍보를 맡고 있습니다.

 

2.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게 된 시기와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 경우, 본격적으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시기는 미국에 간 때부터였습니다. 그 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당장 과제를 제출하기 위해 교과서 한 장 읽느라 두 세 시간 넘긴 적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맨 땅에 헤딩, 그 것의 반복이었죠. 그런데,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렇게 수 년간 재미를 붙이고 공부해 닦아온 영어의사소통능력이 비즈니스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회사에서는 또 다른 장벽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언어는 하나의 의사소통 수단이기 때문에 업무를 위해 구사해야 하는 영어를 처음 접해본 저로서는 영어공부를 다시 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업무에 대한 지식과 소통방법을 국어와 영어 모두 익혀야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의 본격적인 비즈니스영어공부는 직장생활이 시작된 때부터였습니다.

 

 

 

3. 영어공부를 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것이 있을까요?

실제로 한국에서 비즈니스 영어는 주로 문서를 통해 이루어 지는 것 같습니다. 전자메일, 보고서, 계약서 등 글로 외국고객에게 설명하고, 설득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등 다양한 목적과 메시지를 염두하고 문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그런데, 업무목적으로 전자메일을 처음 쓰게 되어 막막한 저에게 실마리를 제공한 것은 다른 이들이 주고 받는 전자메일 내용들이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전자메일에 참조되면 다른 이들이 소통하는 내용을 같이 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주고 받는 글들을 보고, ‘나도 저렇게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고 영어라는 도구로 일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보고 싶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필력을 갈고 닦아 고급스러운 비즈니스 영어를 구사하는 이들이 제 목표이자 벤치마킹 대상이었습니다.

 

4. 영어공부를 해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비즈니스 영어는 모호한 표현입니다.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업무가 업계와 본인 맡은 영역에 따라 천자만별이기 때문이지요. 제가 근무하는 회사만 해도 저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사의 특성(업계, 홍보활동의 종류, 제품군 등등)에 따라 갖추어야 하는 영어지식이 다릅니다. 그래서 제가 맡은 일에 대한 지식을 국어와 영어로 이해, 표현할 수 있도록 들어간 절대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는데, 적정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시기가 힘들었던 때 같습니다. 

 

 

 

5. 영어 공부의 힘든 점을 극복하셨다면 그 비법은?

제 친구 중 하나가 자신이 관심을 갖게 되는 분야를 처음 접할 때 가장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료를 찾는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수학을 공부하고 싶은데 미적분은 부담되니 중학교 문제집부터 사서 풀어보는 거죠. 자신의 수준을 잘 판단하여 내가 수월하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수준의 교육적인 자료를 읽고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 첫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부담되는 외국어일 경우에, 자신의 업무분야에 대한 글을 읽는 것은 물론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같은 내용을 두 개 언어로 설명한 자료를 찾으면 업계관련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언론홍보가 주 업무이기 때문에 같은 이슈에 대한 한/영자 신문기사을 읽었습니다. 또, 당장 고객과 전자메일로 소통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이들이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글을 쓰는지 보이는 대로 모아서 읽고 또 읽어보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가장 큰 교훈은 이러한 과정에서 비즈니스영어 구사능력을 키우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는 것을 기억하며 노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6. 평소 영어공부는 어떤식으로 하고 계신지?

제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학습방식은 제가 직접 쓰게 된 글을 감수할 수 있는 분들께 첨삭 받아 완성도 높여진 글을 제 것이 될 때까지 활용해 보는 거였어요. 그리고 언어는 도구라 안 쓰면 녹이 슬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다른 이들의 글을 돕는 차원에서 보고 다듬어 보는 것도 자신의 능력을 유지하는 중요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독서야말로 이해력과 표현력 저수지를 확장해 나가는 가장 좋은 학습방식입니다. 기자들은 처음 기사 작성법을 배울 때 잘 쓴 기사를 몇 차례 베껴 쓰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하다 보면 기사다운 논리전개와 표현, 드리고 글의 호흡이 자연히 몸에 익혀진다고 합니다. 낯선 언어를 배우는 것 자체도 어려운데 그 언어를 써서 어떤 분야의 지식을 쌓고 표현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그것도 업무와 병행해서. 정말이지 큰 부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고 좋은 가르침을 주고 학습과정을 코칭해 줄 분을 찾아 끊임없이 공부하면 2-3년 후 크게 업그레이드된 본인에 실력에 보람을 느끼시리라고 확신합니다. 

 

7. 비즈니스 영어 공부에 있어 직장인이 가장 착각하고 있는 문제를 하나 꼽자면?

재차 강조하지만, 언어는 도구입니다. 따라서 이 언어라는 배달 수단에 어떤 생각과 의도를 전하려는 지가 먼저 정해져야 합니다. 무작정 ‘잘, 틀림이 없게’라는 모호한 목표를 두고 펜을 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제가 비즈니스 영어 전자메일에 관한 수업을 하면 가장 먼저 학생들에게 주문하는 것이 그들의 생각의 뼈대부터 가장 단순한 문장으로 기술해 보라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살을 붙여야죠. 여기에는 생각의 축에 맞물려야 하는 추가적인 정보가 해당되겠죠. 마지막으로 생각이 명확이 표현되었는가를 철저하게 따져보아야 합니다. 글을 쓸 때 내용에 자신 없을 때 길이가 늘어난다, 즉 중언부언하게 된다는 것에 공감 가는 이유가, (부끄럽지만) 제가 그런 글들을 쓰게 될 때가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후부터는 줄여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군더더기 표현, 문장, 구문, 과감하게 삭제해나며, 핵심만 남도록 편집하는 기술도 익혀야 합니다. 

 

 

 

8. 비즈니스 영어를 위해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한 가지는?

노력의 끈을 놓지 말자는 것. 한 번 생긴 실력은 어디 가지 않습니다. 비즈니스 영어실력은 여러분의 경쟁력이 되어 본인의 발전에 계속 시너지를 일으킬 것입니다. 그래서 한 번 시작한, 그리고 쉽지만은 않은 비즈니스 영어공부를 계속 하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노력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서는 같이 공부할 수 있는 동료들이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9. 앞으로 비즈니스 영어 시리즈에 있어 어떤 점을 중심으로 소개 해 주실 예정인지?

저는 앞으로 비즈니스 영어 전자메일 작성에 관한 이야기를 몇 가지 해 볼까 하는데요. 위에 말씀 드린 생각 정리해서 글의 구조 정하기, 독자를 생각하고 쓰는 글 (전략적 편지쓰기), 한국사람이 자주 틀리는 영어 표현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도움이 될 만한 자료도 말씀 드리고요.

 

10. 마지막으로 오늘도 영어 때문에 고분분투하고 있을 직장인을 위해 격려하는 영어 문장 하나 부탁 드립니다.

미국사람들이 흔히 “No free lunch”라는 표현을 쓰는데, 요새 새삼 와 닿아서 오늘 나누고자 합니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라는 표현으로도 쓰이지만, ‘노력한 만큼은 꼭 얻는다’라는 의미도 있어, 비즈니스 영어를 공부하시는 여러분들께, 절대 포기마시고 꾸준히 노력하시라는 차원에서 응원의 메시지로 전해 드립니다. 

 

 

Posted by Joseph

 

 

 

 

Print Friendly
후지제록스
후지제록스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 Comments

  1. 개굴개굴왕말하길

    안녕하세요. 블로그 내용이 좋아서♡ 메타블로그 서비스인 블로그앤미(http://blogand.me)에 등록했습니다. ^^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