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실전 비즈니스 영어] 2편- 연말연시, 영어로는 어떻게?

올 해 크리스마스는 왠지 모르게 휑~한 느낌이 들 정도로 조용했던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크리스마스는 어떠셨나요? 그래도 온 거리에 퍼지는 캐롤과 함께 가족과 연인은 서로 오붓하게, 솔로이신 분들은 나름 치열(?)하게 보낸 크리스마스가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제는 곧 다가올 새해를 맞이해야겠죠? 많은 직장인 분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연하장을 쓰거나 작은 정성을 담은 선물을 보내기도 할텐데요, 이럴 때 영어를 쓰는 거래처나 고객사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비즈니스 영어 전문가 Joseph이 알려주는 연말연시 영어권 문화와 영어 메일 팁으로 멋진 새해 인사를 전해보세요!

 

 

 

 

출처: flickr by Paul Wilkinson

 

안녕하세요, Joseph입니다. 오늘은 다가올 2014년을 맞이하여 비즈니스 영어를 쓸 때 알아야 할 간단한 문화 상식과 함께 새해 인사를 영어메일로 쓸 때 알아두면 좋을 문구와 팁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사실 제가 경험한 영어권 나라는 미국이라 전체에 적용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국의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은 연 중 가장 의미가 큰 휴일인 것 같습니다.

 

먼저, 미국회사 대부분이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신정까지 쉬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는 곧 한 해를 마무리하고 되돌아 봄과 동시에 새해를 맞이하는 기간입니다. 길게 휴가를 내고, 멀리 떨어진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명절에 걸맞은 음식을 즐기며 새해를 기쁘게 맞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연인들이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휴일인 것은 그곳도 마찬가지이나, 크리스마스가 가족중심의 명절로서의 비중이 더 크다는 거겠죠.

 

외국 거래처 또는 파트너사 직원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게 될 때, 특히 e-card나 연하장을 보낼 때는 이들의 정서를 충분히 이해한 가운데 메시지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출처: flickr by jewell willett

 
 

먼저, 말씀 드렸듯이 외국은 크리스마스와 신년인사를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리스마스기간부터 1월 1일까지 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크리스마스에 맞춰 카드, 연하장, 이-카드 등이 도착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시기를 놓쳤다면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보냈는지 간단히 안부를 묻는 것도 좋겠죠.

 

비즈니스 차원에서 greeting card를 보낼 때 유의하면 좋은 tip 세 가지가 떠올라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무엇보다 진정성이 충만하게(!) 느껴지는 글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문법적으로나 표현이 조금 서툴다 하더라도 본인의 생각과 진심이 담긴 감사의 메시지를 쓰는 것이 좋다는 것이죠. 우리나라에서 연하장 편지 글은 너무 정중하거나 극존칭 표현을 써서 영문으로 직역했다가는 이러한 감성을 전달하기 어려울 뿐 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이질감 내지는 오해를 남기는 글로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교훈은 이렇습니다.  

 

 

Tip #1: 서두- 긍정적으로 한 해와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평가하자.

외국에서도 물론 “귀사의 지원 덕에” 등 상대방에게 공을 돌리면 올해를 잘 지냈다는 표현도 물론 쓰이나, 자신을 지나치게 낮추어가며 상대방을 세우는 글은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인상을 줍니다. 따라서 동등한 입장에서 열심히 협업하고 어려움을 해쳐나간, 보람된 한 해였고, 이에 대해 당신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 정도의  글로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예시1) Looking back on this parting year 2013, I see many achievements and growth both personal and professional, thanks to our partnership and collaborative efforts to meet many challenges. 

2013년을 돌아보면, 당신과의 파트너십과 여러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경험을 통해 개인적으로 또 업무에 있어 여러일을 달성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시2) I think year 2013 has been a success to both (고객사 명) and (자사 명), leaving a number of memorable milestones of growth. Without your support and partnership, this would not have been possible. 

2013년은 귀사와 저희 회사 모두가 여러 성장과 도약을 한 족적을 남긴 성공적인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귀사의 아낌없는 지원과 파트너십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Tip #2: 내 년 사업에 대한 기대를 담은 표현은 짧고 간결하게 쓰자.

돌려서 말하는 것은 지양해야겠으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서로 덕담을 나누는 것이 주 목적인 연하장에 구체적인 사업 이야기를 하는 것은 실례입니다. 큰 틀에서 지속적으로 고객사 또는 파트너사와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이루어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본문 글이 되겠습니다. 

 

예시) We are very excited at what year 2014 will bring to us. As we have been reliable partners for various projects in the past, I have full confidence that our collaborative efforts will be another inspirational example of synergy and partnership.

저희는 또한 2014년에 함께 일하게 될 기회를 생각하며 매우 고무되어 있습니다. 과거에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며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된 만큼 앞으로도 시너지와 파트너십이 중요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우리의 파트너십이 지속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Tip #3: 가장 중요한 맺음말은 통상적으로 쓰이는 틀을 활용하되 적극 응용하자.

외국 서신은 맺음말은 정형화 되어 있는 편입니다. 따라서 이미 쓰이는 표현을 쓰되, 상황에 맞게 살짝 바꾸어 가며 쓰는 것도 작문력을 늘이는 방법입니다.

 

예시 1-1) Best holiday wishes to you and your family for another happy and fruitful year. 

예시 1-2) My best wishes to you for prosperity, health, and success in all your future endeavor.

예시2) I hope you have a wonderful holiday filled with joy.

 

어렵지 않죠? 이런 팁들을 고려해서 제가 예전에 거래처에 전달한 신년 메시지 위에 설명 드린 내용이 담아 있는 서신을 예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

 

Dear (수신자), 

 

Looking back on 2013, we would say this year has been a success, thanks to your invitation to open communication and robust collaboration. We are also genuinely touched by your support and truly grateful for our growing partnership every day. 

 

We hope that you enjoy the holiday season, and wish you and your team the best of New Year filled with joy and peace.

 

Best Regards,

XXX.

 

 

출처: flickr by Sally Mahoney

 

한 해를 마무리하면 늘 생각나는 인용구인데요, 덴마크 철학자인 소렌 키에르크고르(Søren Kierkegaard)가 삶에 대한 성찰에 대해 공감 가는 표현이 영어로 멋지게 번역되어 여러 사람들에게 인용되고 있습니다.

 

Life can only be understood backwards, but it must be lived forwards.

 

즉 “인생은 뒤 돌아보면서 이해되지만, 앞을 향해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라는 뜻인데요, 이와 같이 독자 여러분도 2013년도에 일어난 여러 일들은 성찰의 마음으로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2014년도 또한 돌아오지 않는 현재가 될 미래임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Jose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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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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