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더 먹어 우울한 직장인을 위한 ‘동안 메이크업’

새해가 되었지만, 작년과 별로 달라진 게 없다고 느꼈던 저는 간밤에 거울을 보고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소싯적 걸 그룹 같던 제 피부가 무한도전 정 촛농처럼 축축 늘어져 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지요.!! 게다가 쳐지고 칙칙한 피부도 모자라 눈 밑 다크써클도 줄넘기할 기세더군요.;; 충격을 받은 저는 다음날부터 파운데이션을 말 그대로 쳐발 쳐발.. ㅠ 하고 다니는 중입니다. 더 늙어 보인다는 게 함정이지만요. ^_ㅠ 그래서 지난번에 건조한 사무실에서 수분을 사수하는 방법을 알려준 뷰티 전문가에게 급히 SOS를 했답니다.

 

Q. 뷰티 전문가님!! 한 살 더 먹어 우울한 직딩들을 위한 동안 메이크업 팁 좀 없을까요??!”

A. 안녕하세요. 뷰티 업계에 몸담고 있는 P모 대리입니다..^^ 어려 보이는 동안 메이크업 당연히 있습니다. 실천법도 그리 어렵지 않아요. 그럼 지금부터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P대리의 파우치 훔쳐 보기! >.< 스트롭크림, 리퀴드 파운데이션, 페이스 오일 등 

기초 케어 제품도 꼼꼼히 가지고 다니는 능력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태죠! 동안 페이스의 기준을 알아야 효과적인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법입니다.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 계란형으로 빠진 페이스라인, 짧고 볼록한 턱, 입체감 있는 이마와 빛나는 앞 광대(애플존이라 불리죠?ㅎ)가 동안 페이스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에요. 요즘에는 성형이나 시술로 동안 페이스를 만들려고 하시는 분도 많죠. 그러나~ ‘메이크업 = 성형’이라는 말도 있듯이 제대로 된 메이크업으로도 동안 페이스를 만들 수 있답니다. 그럼 동안 페이스를 만드는 디테일한 메이크업 팁을 확인해 볼까요?
 
 

 

직장인을 노안으로 만드는 주범! 바로 야근 때문에 생긴 다크써클과 칙칙한 피부톤입니다. 이 피부를 가린다고 컨실러와 비비크림, 팩트까지 꽉꽉 눌러 두껍게 채우는 분들이 많은데 절대~ 절대 ~ 안됩니다. 저의 지인 A양도 이렇게 바른 후 미스트만 살짝 뿌리고는 ‘꿀광 피부’ 아니냐고 저에게 물어보다 혼났던 적이 있지요. 팩트를 두껍게 바른다고 피부톤이 맑아지거나 다크써클이 가려지는 건 아니거든요. 이렇게 메이크업 하실 경우 지금같이 건조한 겨울철에는 오히려 피부에 버듬이 피듯 하얗게 올라올 수 있어요. 피부 속까지 보습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죠! 건조한 피부는 촉촉하고 생기발랄한 동안 피부와는 거리가 멀다는거 다시 한 번 기억하세요!

 

 

 

깨끗한 피부와 입체감 있는 페이스를 위한 메이크업 팁!

 

1. 메이크업 전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 피부 속까지 수분을 채워 준다. 수분크림을 바른 후 아이패치를 붙여  다크써클 부위의 피부톤을 밝힌다 

 

2. 모공이 클 경우 프라이머를 얇게 사용해 모공을 메꾸고 피부결을 완만하게 만들 것

 

3. 광채피부를 위해 피부에 윤기를 표현할 수 있는 펄 베이스 아이템으로 피부 톤을 화사하게 만든다. 이후 수분감이 많은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페이스 전체에 바르고, 아이 컨실러를 눈가에 톡톡 점을 찍듯이 바른 후 붓이나 손을 활용해 고루 핀다

 

4. 이마, 콧대, 눈두덩이, 턱에 하이라이트해 페이스 전체에 입체감을 준다

 

5. 파운데이션보다 어두운 톤의 컬러로 쉐이딩한다. 동안의 조건은 짧은 턱! 턱이 짧아 보일 수 있게 턱 밑까지 쉐이딩해 달걀형 얼굴과 입체감 있는 턱을 완성한다.

 

 

 

 

입사 초반에는 우리도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등 풀 메이크업을 하고 나와 똘망똘망한 눈으로 회사에서 열정을 불태웠던 적이 있었죠. 이제는 맨 눈(쌩눈)으로 출근해 상사의 눈치 보느라 더 피로해 보이는 우리의 눈!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어려 보이고 활력 있는 눈을 찾을 수 있어요.

 

 

 

어려 보이는 아이 메이크업 팁!

 

1. 눈썹은 도톰한 일자형으로 그리되 헤어 컬러와 매치할 것.

 

2. 아이패치로 한껏 밀착력이 높아진 눈에 은은한 핑크베이지로 베이스 컬러를 깔고 쌍꺼풀 라인에 짙은 브라운의 명도를 조절하며 블랜딩한다. 펄감있는 섀도를 눈두덩 중앙과 애교살 부위에 가볍게 터치하는 것도 잊지 말 것! 홑겹눈은 컬러 그라데이션이 도드라지지 않게 한다. 

*단, 어려 보이기 위해 TV나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핑크색 종류의 섀도를 무턱대고 사용하는 건 금물.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선택하자. 무난한 컬러는 역시 짙은 브라운과 은은한 핑크베이지.

 

3. 아이라인을 그릴 때는 위로 올리지 말고 일자 형태로 그려 주는 것도 어려 보이는 팁. 눈동자 부분 위를 도톰하게 그려 주면 눈이 똘망똘망해 보인다. 점막을 꼼꼼히 채우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4. 눈의 중앙 부위로 속눈썹 끝을 올리는 형태로 마스카라를 한다

 

 

 

최근 트렌드 컬러였던 버건디 립스틱을 튼 입술에 바른 분을 봤는데.. 저는 그녀를 실제 나이보다 5살은 많게 봤습니다. 뷰티 전문가로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큰 입과 케어 안된 입술에 안 어울리는 버건디 립스틱을 발랐다는 게 문제더라고요. 주목하세요! 어려 보이는 립 메이크업, 이렇게 해야 합니다! 

 

 

만화 ‘달려라 하니’의 절대 노안~ 고은애가 되고 싶지 않으면 입술 전체를 립스틱으로 채우지 말라

입술 중앙부에 포인트를 주는 그라데이션 립 메이크업으로 입술을 최대한 작게 보일 수 있도록 한다!

 

어려보이는 립 메이크업 팁!

 

1. 무조건 립 케어가 되어 있어야 한다. 자나 깨나 립케어에 신경 쓰도록 하자

 

2. 립 라인이 또렷해야 얼굴이 작아 보인다. 면봉을 이용해 립 라인을 정리하자. 입이 크고 입술이 두꺼울 경우에는 립 라인을 굳이 도드라지게 살릴 필요는 없다.

 

3. 핑크계열이나 오렌지 등 주요 컬러를 립 브러시에 묻힌 후 아랫입술의 정 중앙 지점에 입술의 1/3 정도 범위로 톡톡 발라준다

 

4. 손가락을 활용해 경계선에 그라데이션을 준다. 그라데이션에서 망쳤을 경우 파운데이션 또는 립 컨실러, 누드 톤의 립 펜슬 등으로 밸런스를 맞춰 준다.

 

5. 완성된 립에는 투명 글로스로 마무리 해주면 촉촉하고 생기 발랄한 립이 완성된다.

 

2014년에는 ‘동안 메이크업’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역시 뷰티 전문가라 다르죠? 저도 메모 좀 했습니다. ^^; 작년에는 일하느라 메이크업이나 패션 등 외모에 신경을 좀 못썼던 것 같은데, 올 해에는 좀 신경 써야겠어요. ‘Din 자민 버튼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갈 수 있도록요!

 

 

 

Din평범하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 아예 인정하지 않기로 한 Din입니다. 할말은 꼭 하고 살며, 업무 능력과 퇴근시간은 반비례한다라는 칼퇴 철학으로 나름 유쾌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색콤한 이야기 달콤하게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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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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