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터블 가죽, 옥수수 복합기.. 2014년 주목받는 친환경 제품은?

본격적인 친환경 이야기를 하기 전에 텀블러는 그저 예뻐서 사고, 에코백도 패셔너블해서 들고 다녔던 사람이란 점을 밝혀 드립니다. 간단히 말하면 친환경에 관심이 없었단 소리죠. (부끄럽지만, 공감하고 계신 분들 많단 거 압니다.) 그러다 최근 발생한 기름 유출사건을 통해 심각성을 알게 된 후 환경보호에 큰 관심이 없던 제 마음에 그린라이트가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친환경에 급 관심을 쏟게 된 저는 저 같은 에코 스타터(초보 환경 지킴이^^;;)들이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아 보았습니다.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 류는 너무 거창한 것 같고.. 현실적으로 가장 실천 가능한 방법‘친환경 제품 사용’이더라고요. 

 

얼마 전 별그대의 김수현이 되어 보겠다는 의지의 남자 사람 친구와 함께 백팩 매장을 다녀왔습니다. 점원의 긴 상품설명을 듣던 중엔 시큰둥하더니 ‘베지터블 가죽’이라는 소리를 듣고 ‘이걸로 할게요~’하더군요. ‘베지터블 가죽’을 ‘야채 가죽’으로 해석하는 제게 친구는 넌지시 말하더군요. ‘친환경 제품이라는 뜻이야-’ 

저작자표시 Robert Sheie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출처: flickr by Robert Sheie

알고 보니 베지터블 가죽은 이미 가방이나 지갑 등 여러 곳에 두루 사용되고 있더라고요. 베지터블 가죽(Vegetable leather)이란 무두질, 즉 가죽의 가공 과정에서 타닌이라는 식물성 성분을 이용해 가공한 가죽을 말한다고 합니다. 동물에서 얻은 원피를 부패하지 않고 오래도록 유지되도록 동물의 단백질이나 지방을 제거하고 가죽으로 만드는 과정이 무두질인데, 나무껍질이나 식물성 성분에서 얻어지는 타닌성분을 이용해 가죽을 무두질하는 것이 바로 베지터블 가죽인 거죠! 네~ 정말 저만 몰랐던 이야기죠.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친환경 제품을 스타일리쉬하게 사용하는 게 트렌드라고 해요. 이제, 친환경 제품을 ‘착하지만 사용하기엔 왠지 꺼려지는 제품’으로 여기면 안 되는 세상인 거죠. 

제 무지함이 부끄러워 좀 더 알아보았는데 집 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 많더라고요. 재활용이 가능한 스테인리스를 적용하고 스스로 절전모드를 설정하는 기능을 탑재한 밥솥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라 알뜰층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등극하고 있답니다.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보관용기에 적용한 김치냉장고도 주부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고 하네요.

출처: 삼광글라스 글라스락 공식 페이스북

사실 음식을 담는 용기는 디자인적인 요소를 보고 구매하는 분들이 많은데, 화학물질 속 환경 호르몬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용기’의 성분을 보고 고르시는 게 더욱 중요하답니다. 디자인과 친환경을 부분을 모두 잡은 주방용기도 있습니다. 친환경 주방생활용품전문기업 S글라스도 친환경 유리밀폐용기 제품으로 201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네요. 색 배임이나 냄새가 없고 환경호르몬에 안전한 밀폐용기를 사용한 게 특징이래요. 이렇게 친환경 제품을 깐깐하게 골라 사용하셔서 가족 건강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소비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1, 가장 많이 사용하는 텀블러, 왜 사용하는지 알고 쓰자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친환경 제품을 생각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이 바로 ‘텀블러’죠. (친환경 제품 소개하는 건 자랑, 갖고 있는 사무실 친환경 제품이 텀블러 밖에 없다는 건 안 자랑 ;;;) 

저도 회사에서 각종 텀플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이들 사용하시는 종이컵, 종이컵 1톤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무 약 20그루를 베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와 동시에 이산화탄소는 11g이나 배출되고요. 또 다 쓰면 버리니까 비용도 많이 들고 이래저래 비추입니다. 그러니 사무실에서는 꼭 텀블러 사용하시기 바래요. (텀블러 사용하시면 커피 전문점에서도 할인해 주니까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실 수 있어요)

#2, 당신이 생각지도 못한 친환경 제품, ‘복합기’

사무실 복합기가 친환경 제품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후지제록스는‘옥수수’ ‘나무’플라스틱을 만들고, 이것을 활용해 복합기를 만들었답니다.

‘옥수수’로 만든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후지제록스 복합기 내부의 드럼 카트리지 커버에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플라스틱 생성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보다 16%나 줄일 수 있었답니다. (옥수수 냄새가 나는지 맡아 보시면 곤란합니다;)

이후에는 ‘나무’를 활용해 플라스틱을 만들었습니다. (나무로 플라스틱을 만들게 된 사연이 궁금하다면 클릭!) 나무로 만든 플라스틱을 살펴보면, 나무의 섬유소인 셀룰로오스가 중량의 약 40%를 차지한다고 해요. 이 의미는 플라스틱 제작에 있어 석유 사용량을 40% 감소시켰다는 거죠~~ 이렇게 ‘옥수수’와 ‘나무’ 등 식물성 소재로 만든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세균에 의해 분해되기 때문에 일반 플라스틱이 폐기될 때 처럼 환경 공해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게 특징입니다.

게다가 한국후지제록스의 리얼 그린 기술, ‘스마트 에너지 관리 기술 (Smart Energy Management)’ 은 절전모드에서 대기모드로 복귀할 때 복합기 전체가 아닌 복사, 출력, 팩스, 스캔 중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기능에만 전력을 공급해 전력 소비를 최대 76%까지 절감해 준답니다. 진짜 깨알 같은 친환경 제품이죠? 사장님께 하나씩 놔달라고.. 해볼까요? ㅎㅎ

자~ 이렇게 기업에서 많은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해당 친환경 제품이 많이 소비되는 것을 보니, 국민의 환경사랑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이제서야 관심 갖고 있다는.. ㅠ 반성해 봅니다) 앞으로 친환경 제품 사용하는 똑똑하고 착한 소비자가 되어 봅시다! 

Din평범하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 아예 인정하지 않기로 한 Din입니다. 할말은 꼭 하고 살며, 업무 능력과 퇴근시간은 반비례한다라는 칼퇴 철학으로 나름 유쾌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색콤한 이야기 달콤하게 들려드리겠습니다!

Print Friendly
후지제록스
후지제록스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 Comments

  1. 제이유 댓글:

    베지터블 가죽이라고 하니까..무인도에 이 가방과 떨어지면 괜히 배고플때 씹어 먹어야 할 것 같고 막.. ㅎㅎ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