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건축물을 찾아서

최근, 환경 오염으로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오스카상 수상 소감에서 환경 보호에 대한 언급을 한 바 있죠.  

다양한 친환경 활동 중, 오늘은 친환경 건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친환경 건축은 건물을 짓고 살고 철거하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건물을 짓는 건축을 말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저와 함께 세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친환경 건축물을 찾아볼까요? ^^

 

 

 

처음으로 소개드릴 친환경 건축물은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입니다.

이 곳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골든 게이트 파크 내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인데요. 1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자연사 박물관이자, 친환경 건축물로도 유명한 박물관입니다. 특히, 이 건물은 옥상 녹화를 통해 겨울에는 6~10도 정도 더 따뜻하게 해주고, 여름에는 10도 정도 더 시원하게 해주고 있는데요. 여기서 잠깐, ‘옥상 녹화’란 무엇일까요?

 

옥상 녹화란?

 옥상녹화는 지붕이나 옥상 등 건물에 식물을 심어 도심 지역에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보하는 것으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이나 여가 공간 등 으로도 활용됩니다. 또, 공기를 정화시키고 에너지를 절약하며 소음을 줄여주는 등의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또, 특이하게도 이 건물의 단열제는 헌 청바지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낡고 쓸모없어진 청바지가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건축에도 이용된다니 대단하고 신기할 따름이네요! ^^

 

▲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 건물의 단열재는 청바지!!

 

다음으로 이 건물에서 또 다른 특이한 점은 돔 형태의 초록빛 옥상입니다. 마치 언덕처럼 보이시죠? 겉모습과는 또 달리 건물 내부는 굉장히 현대적입니다.

이 곳에는 자연사 박물관을 비롯해 아쿠아리움, 천체박물관 등이 있는데요. 이곳은 박물관이기도 하지만, 연구 및 교육 기관으로 인류학, 수중 생물학, 동식물학, 지질학 분야의 연구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 건물의 지붕

사진 출처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 홈페이지

 

 

 

 

 

난바파크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데요. 일반적인 종합 쇼핑몰과 같은 곳이지만, 옥상정원으로 인상적인 곳입니다. 오사카의 또 하나의 친환경 건축물인 오가닉빌딩은 인상적인 외관에 눈이 가는데요. 오늘은 이 2개의 일본 오사카의 친환경 건축물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난바파크는 2003년에 지어진 곳으로 120여개의 상점들과 옥상 정원으로 인기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난바파크는 도심 속 정원이라는 컨셉으로 많은 도시인들에게 휴식을 주기도 합니다.  

 

▲ 난바파크(Namba Park)

 

위의 캘리포니아 사례와 더불어 옥상 녹화가 이뤄진 건물은 여름에 내부 온도가 3도 정도 떨어지는 효과가 있어 냉방비 절감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옥상정원으로 도시 사람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니,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난바파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빨간색으로 되어있는 외관이 인상적인 건물이 하나 있는데요. 이 곳이 바로 오가닉빌딩입니다. 오가닉빌딩은 배관을 내부가 아닌 외부에 노출되게끔 만든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인데요. 인상적인 외관만큼, 인상적인 친환경 효과까지 있지요! 

 

 

▲ 오가닉빌딩

 

바로 오가닉빌딩은 건물에서 쓴 물을 건물 내에서 자체 정화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요. 위의 외관에 보이는 식물들이 물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는 물정화 식물들입니다. 식물을 통해서 정화된 물은 배관을 따라 정화조로 모이고, 여기서 다시 정수기능을 가진 파이프를 통해 한번 더 정화가 됩니다.

오가닉빌딩의 또 하나 놀라운 점은 바로 이 건물이 지어진지 20년이 지난 건물이라는 것인데요. 이렇게나 일찍이 친환경 건축물로 물 절약을 실천해오고 있다니 일본의 이런 점들은 우리도 배워나가면 좋을 듯 합니다. ^^

 

 

 

우리나라에서도 친환경 건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하 5층, 지상 13층의 규모로 2008년에 착공해서 2012년에 완공! 사업비는 2,989억원이 투입된 서울시청 신청사입니다. 서울시청 신청사의 특징은 독특한 곡선 형태의 외관이기도 하지만, 내부에는 이렇게 벽면녹화가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산소 및 음이온 배출 효과로 실내 공기정화에도 도움이 되고, 실내 유해물질과 미세먼지 등도 제거가 되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천연 공기청정기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보기에도 이렇게 예쁘고 좋으니 금상첨화입니다. 

▲ 서울시청 신청사

사진 출처서울시청 홈페이지

 이건 조화가 아닌 실제 식물들이기 때문에 관수 시스템도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또, 서울시청 신청사의 건물은 지열, 태양열, 태양광 등을 통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약 30%가량을 충당한다고 합니다.

  

 

 

 

친환경 건축은 후지제록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후지제록스 연구개발의 허브  R&D 스퀘어 건물은 친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 설계되었습니다. 특수 이중창과 강화된 지붕 단열을 통해 열 부하를 낮추고, 지역 난방 및 냉방 등 에너지 고효율 시스템을 채택해서 지어졌지요. 

특히, 후지제록스 R&D 스퀘어는 비슷한 규모의 건물과 비교해 약 35%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는데요.

이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었던 방법에는 에너지 절약 기기 사용, 자연 에너지 활용 외에도 ‘시각화’가 한 몫을 했습니다. 자세히 설명드리면, 요코하마 R&D 스퀘어의 전체 에너지 소비량을 모니터링 하기 위한 시스템, 엔이아이즈(EneEyes)를 개발한 것인데요. 이 시스템은 사무기기, 에어컨, 조명 등의 에너지 소비량과 비용을 시각화한 시스템입니다.

이렇게 에너지 소비 구조를 시각화하고 원인을 분석한 후 이산화탄소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회사 내에서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도 24시간 전원이 켜져 있는 서버 및 사무기기를 통합해 줄이고, 회사의 층별, 부서별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서 이 결과를 직원들과 공유해 에너지 소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기기에 대한 별도의 투자 없이도 평균 30%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었던 것이죠!

  

 

 마지막으로, 전체 부지 면적의 22%인 3,300 평방미터에 달하는 외부 공간은 꽃의 테라스, 빛의 테라스, 바람의 테라스라는 세 가지 테마 아래 올리브 나무, 벚꽃, 참나무, 느티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를 심어 ‘녹색의 언덕’을 만들었습니다. ‘녹색의 언덕’은 나무의 기화열 냉각 효과로 지면 온도를 낮추고 대기로 방출되는 열기를 줄여 열섬 효과를 누그러뜨리는데요. 이 사례는 위의 옥상 녹화의 사례들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겠네요. ^^

지금까지 친환경 건물부터 제품까지, 지구를 생각하는 착한 친환경 사례들을 살펴봤습니다. 지구온난화가 점점 심해지는 시점, 앞으로도 친환경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사례들을 살펴보니 정쉐프도 오늘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캠페인부터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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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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