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로 디자인, 버릴 때를 생각하는 착한 에코 디자인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낸 인간의 결과물들이 지구를 병들게 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폐기물과 쓰레기들은 점점 증가하지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적기 때문에 세계 각지에서는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입니다. 

 

날이 갈수록 악화되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잔여물을 만들지 않고 그 자체로 모두 소비해 버리는 친환경 제로 디자인이 해결책입니다. 똑똑하게 소비하면서도 버릴 때를 생각할 수 있는 제로 디자인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_ 남김 없이 모두 먹어주세요, 쿠키 컵(Cookie cup) 

 

 

이미지 출처│ 플리커 http://me2.do/xGw1EmUj

 

 

커피 시장의 규모가 늘어나면서 ‘테이크아웃’ 문화도 함께 발전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일회용 잔을 사용하는 빈도수도 증가했습니다. 편리하고 간편하기는 하지만 일회용 잔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여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개인 텀블러나 머그컵을 들고 다니면서 일회용 컵을 덜 사용하고자 하는 친환경적인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들보다 아직도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베네수엘라 출신의 디자이너 엔리케 루이스 사르디(Enrique Luis Sardi)는 먹는 커피잔, 쿠키 컵(Cookie cup)을 디자인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sardi-innovation

 

 

쿠키컵은 쿠키로 컵을 만들어 그 안에 커피를 담는 형식인데요. 설탕으로 안쪽과 표면을 코팅하여 커피가 흡수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커피를 담아도 쿠키가 촉촉해져서 컵의 형태가 무너지는 위험을 방지한 것입니다. 쿠키컵은 커피를 다 마신 후에 쿠키를 먹어주면 되기 때문에 쓰레기 걱정 없는 친환경 제로 디자인입니다.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커피한잔의 여유와 달콤한 쿠키의 조화가 이루어낸 디자인이 창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_ 백 투더 네이처, 자연으로 돌아가는 야채 포장 종이

 

 

이미지 출처│ 플리커 http://me2.do/FLX9fK3R

 

 

마트에서 장을 보면 셀 수 없이 많은 포장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비닐, 종이, 플라스틱 등 사용방법에 따라 종류가 가지각색입니다. 특히 과일이나 야채 같은 경우에는 비닐 포장지가 대부분인데요. 이 비닐은 잘 분해되지도 않고 썩지도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어서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benhuttly.wordpress.com

 

 

그런데 바로 여기. 100% 생분해성 종이로 만든 야채 포장지가 있습니다.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로 묶어서 야채를 포장했습니다.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제품의 간단한 정보를 담았을 뿐만 아니라 제품의 상태 또한 직접 꼼꼼히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벨에 있는 문구 또한 잉크를 사용하지 않고 커팅기계로 구멍을 뚫는 방식을 사용해 그야말로 친환경 포장 종이의 완전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포장 종이가 신비로운 점은 패키지를 땅 속에 묻으면 새로운 채소로 자란다는 것입니다. 포장 종이속에 씨앗을 숨겨두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데요. 생분해성 종이로 만들었기 때문에 토양에도 해롭지 않고 채소 수확까지 가능하니 환경을 배려하는 제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_ 들어보셨나요? 사르르 녹아버리는 쇼핑백

 

 

 

이미지 출처│ 플리커 http://me2.do/FCvmUH4g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사용을 금지한 일회용 비닐봉투는 아직도 공공연하게 사용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 비닐봉투는 저렴한 가격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완전히 분해되지 않는 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불에 태워버린다고 해도 어마어마한 환경호르몬을 배출하기 때문에 환경을 위해서라면 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들 중에 하나입니다.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에서는 친환경 경영방식을 선포하고 친환경정책의 일환으로 물에 녹는 쇼핑백을 개발했습니다. 생분해성 비닐로 만든 쇼핑백인데요. 클레버 리틀 쇼퍼(Clever Little Shopper)라는 이름에 걸맞게 뜨거운 물에 담가두면 3분안에 완전히 분해되어 쇼핑백 분야에서 화제가 된 제품입니다.

 

 

이미지 출처│ www.fuseproject.com

 

 

옥수수 전분과 잡초, 낙엽과 같은 천연 퇴비를 이용해서 만든 클레버 리틀 쇼퍼는 기능성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친환경 디자인입니다. 붉은색 역시 천연 색감으로 물들였기 때문에 환경에 무해합니다. 

 

클레버 리틀 쇼퍼를 사용해 장을 보고 난 후에 뜨거운 물에 사르르 녹여서 부어버리면 끝! 똑똑한 처리 방법 때문에 ‘클레버’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 아닐까요? 

 

 

 

 

4 _ 바꿔야 할 때를 대비한 복합기

 

 

 

 

 

후지제록스도 오래 전부터 자원순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폐기물 제로(Zero)’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1991년 ‘자원 순환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로, 폐기물 제로를 목표로 상품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회수 및 재활용까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용된 제품은 폐기물이 아니라 귀중한 자원이다’라는 모토를 가진 후지제록스는 제품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환경을 고려합니다. 예를 들어, 복합기 바퀴의 경우 기존 설계는 일체화된 구조였기 때문에 바퀴가 낡으면 전체를 폐기해야 했지만, 이제는 마모된 부분만 교체하고 나머지 부품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또, 후지제록스는 사용이 끝난 복합기와 소모품을 모두 회수해 자원으로 되돌리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수된 제품의 99.9%를 재자원화 하고 있으니 말 그대로 ‘폐기 제로’인 셈입니다.

 

 

먹을 수 있는 커피잔에서부터 재자원화되는 복합기까지 폐기물을 없애는 제로 디자인 사례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만드는 이러한 에코 디자인들이 앞으로는 우리의 일상과 가까운 친근한 디자인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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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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