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을수록 병드는 직장인? 지금 당장 스탠드 업~!

 

 

 

여러분은 하루에 얼마나 오랜 시간을 앉아 계신가요? 출근길 지하철에서부터, 책상 앞에 앉아 업무를 볼 때에도, 회의나 식사를 할 때에도 우리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앉는’ 행위야 말로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 무시무시한 주범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미국 로체스터에 있는 Mayo Clinic에서는 앉아 있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흡연에 비유하며, ‘sitting disease’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늘 앉아서 생활하는 데 익숙한 직장인들의 고충을 들어보고, 솔루션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혹시 여러분의 이야기는 아닐지 잘 살펴보세요.

– 하루 종일 의자와 한 몸이 되는 신입사원 K군  

 

“아침부터 밤늦도록 사무실 책상, 의자, 그리고 모니터와 혼연일체가 되어 일하는 신입사원 K입니다. 요즘 들어 자꾸만 원인 모를 두통과, 목 뻐근함이 밀려와서 괴롭네요. 게다가 눈은 왜 자꾸 침침해지는 건지. 저, 이러다 종합병원신세가 되는 것은 아닐지 자꾸만 두려움이 밀려오네요 ㅠㅠ ”

 

“우선 모니터와 키보드 위치를 리모델링 하세요.”

어머, 앞으로 갈 길이 구만 리인 신입사원이 벌써 이렇게 골골대면 어쩌나요. K군은 어쩌면 지금 VDT증후군 초기증상일지도 모릅니다. 아직 신입사원이라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일하기엔 선배들의 눈치가 보이시죠? 그렇다면 지금 당장 책상 배치부터 리모델링 해보시면 어떨까요? 하루 종일 노트북을 바라보면서 모니터의 위치나 각도에 대해서는 너무 무심하지 않았나요? 모니터는 가급적 의자에 앉았을 때 몸 가운데 오도록 두고 눈과는 40~70cm 정도 떨어뜨려 눈높이보다 15~20도 아래에 위치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데스크톱에 비해서 몸을 더 움츠리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래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목과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죠. 이때는 별도의 거치대를 사용해서 노트북 모니터 높이를 높이고, 키보드나 마우스도 별개로 준비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답니다. 책상 위 리모델링을 마쳤다면, 이제 자세를 잡아볼까요? 허리를 곧추세운 후 가슴을 활짝 편다는 느낌으로 앉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등받이에 쿠션을 두고 허리를 기대어 무게를 분산시키는 것도 좋겠죠?

 

– 책상 앞에 앉아 식사까지 해결하는 디자이너 B 대리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B 대리입니다. 여기저기 부서마다 긴급업무를 요청하는 일이 빈번하다보니 점심은 건너뛰기 일쑤입니다. 대신 샌드위치나 김밥 같은 간단한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군것질로 대신하는 것이 예삿일이 되었네요. 이제는 이게 회사 책상인지, 식탁인지 구분이 안 될 지경. 그런데 요즘들어 탱탱하던 제 피부도 영 푸석해지고, 늘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어요. 저 어떻게 하면 좋죠.  

“아름답고 싶다면 책상 위에 올려둔 샌드위치부터 버리세요.”

책상에 음식을 올려두는 행위부터가 이미 건강과 아름다움을 포기하는 일! 평소에 아무리 깔끔하고, 위생관념이 철저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회사 책상에는 어마어마한 먼지와 세균이 증식하기 좋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전화기나 키보드에 쌓인 세균의 무시무시함은 두말할 것도 없죠. 끔찍하게 들리시겠지만, 책상 위에 있는 세균이 화장실 변기시트보다 400배나 많다는 사실~!!! 그 위에 올려둔 샌드위치나 음료를 먹고, 동시에 그 손으로 세균의 온상인 키보드와 전화기, 그리고 각종 사무기기의 손잡이까지 만진다면 으~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 벌어지겠죠? 아무리 바빠도 식사할 때만큼은 잠깐 스탠드 업! 식당까지 갈 시간이 없다면 테이블을 깨끗하게 닦아둔 회의실에라도 잠깐 들어가서 식사하면 어떨까요? 그래도 도저히 너무 바빠서 책상에서 음식을 먹어야겠다면, 음식을 먹자마자 손을 닦거나, 사무실 책상을 마치 내 집처럼 자주 닦아주는 정도는 하실 수 있겠죠?

 

 

– 뱃살과 허리 통증을 숙명처럼 달고 사는 M 과장 

 직장생활 10년차 M 과장입니다. 업무할 때 집중도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 한 번 일에 집중하면 옆에 누가 와서 말을 걸어도 못 알아차릴 때가 많죠. 열심히 일한만큼 회사에선 인정 받는 능력파인데, 집에서 아내에겐 벌써 배불뚝이 아저씨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20대 때는 저도 매끈한 몸매를 가진 남자였는데, 삼십 대 중반에 벌써 불룩 나온 뱃살과 허리 통증을 달고 살게 되다니, 끔찍하네요!

 

“성공하고 싶다면, 일단 의자에서 엉덩이부터 떼세요!”

하루 종일 꼼짝 않고 의자에 앉아 있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 아직 실감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집중해서 업무를 하는 것도 좋고, 열심히 일하는 것도 좋지만 건강을 잃으면 다 무슨 소용인가요.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서 있는 것 보다 허리에 1.2배 무리를 줍니다. 하루에 8~12시간씩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심장병이나 당뇨, 하지정맥류 등의 질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죠. 게다가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지방을 연소시키는 기능이 감소해 살도 찌고, 만성피로에, 뇌도 빨리 늙는다고 하네요. 하루 중 최소 5~6번 정도는 의도적으로 스트레칭 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50분 일하면 일단 의자에서 엉덩이를 떼고 일어나서 기지개라도 시원하게 켜세요. 스탠딩 회의를 하거나, 타부서에 전화나 메일로 전달할 내용을 한번씩은 직접 걸어가서 얘기해보시면 어떨까요? 점심식사를 마치고 들어올 때 한두 층 정도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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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 Comments

  1. 버크하우스말하길

    잘 보고 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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