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벽화마을, 인천 동화마을로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마음을 들뜨게 하는 요즘.

 

주중에 회사↔집을 오가며 생활하다 모처럼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주말을 집에 틀어박혀서 보내기엔 날씨도 시간도 아깝습니다. 그렇다고 멀리 나가자니 신경쓸 것이 많아 귀찮다는 생각이 먼저 들고… 이런 걱정 없이 가족들과 몸도 마음도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은 어떨까요?

 

그래서 소개할 당일치기 여행지는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물론 서울도 서울 나름이지만^^;)인천 송월동 동화마을입니다.

 

 

 


 

 

 

1호선 인천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동화마을은 일반 주택들을 개조해 세계명작동화를 그려넣은 벽화 마을입니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자유공원 방면으로 시원하게 뚫린 길(자유공원서로45번길)을 따라가면 도착합니다.

 

주말에는 동화마을과 차이나타운을 찾는 관광객들로 차량이 많아지니 가능하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무지개로 꾸며진 입구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송월동 동화마을의 형형색색 건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 곳은 도로시 길, 네덜란드 길, 신비의 길 등 10개 테마길이 주제별로 나뉘어져 있어 골목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대한민국 곳곳에는 낙후된 지역을 개선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벽화마을로 꾸며진 곳이 많습니다. 전국에 예쁘고 아기자기한 벽화 마을이 많지만,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이 더 특별한 이유는 동화 속에서 보던 주인공들이 벽화로 재탄생했기 때문이지요.

 

 

 

동화마을의 입구부터 네덜란드 길까지는 아이스크림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상점들이 가득한데요. 시원하고 달달한 군것질을 하나 입에 물고 동화마을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 중의 하나입니다.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하나 들고 동화마을을 돌아보면 마치 테마파크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인천역에 내리자마자 드는 다소 낙후되고 옛스러운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알록달록 그려진 벽화를 보고있자니, 어렸을 적에 일요일마다 아침 8시에 눈을 뜨게 했던 <디즈니 만화동산>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옛 생각에 푹 빠졌던 시간이었죠.

 

 

 

 

 

물론 디즈니의 주인공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래동화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누구(예를 들면 애니메이션 UP의 칼 아저씨?^^;)와 많이 닮은 놀부도 아주 큰 벽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골목의 가파른 계단도 만화 주인공이 점령(?)했습니다. 특히, 각양각색으로 꾸며진 골목의 계단들은 사진을 찍기 위한 관광객으로 더욱 북적였지요.

 

 

 

송월동 동화마을은 지금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주말이 되면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인천의 대표 관광지가 되었지만, 동화마을이 되기 전에는 잊혀진 마을로 오랜 시간을 지내야 했습니다.

 

송월동은 인천어시장이 연안부두로 이전하면서 점점 쇠퇴하기 시작했는데요. 도시가 침체되면서, 젊은 사람들이 신도시로 떠나 고령의 노인분들만 쓸쓸히 마을을 지키고 있었지요. 그렇게 송월동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낙후된 마을이 되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2000년 이후에 차이나타운이 정비되고,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드디어 송월동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낙후된 1960년 대 말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15년간 지자체와 주민들의 노력으로 낙후된 송월동의 뒷골목은 주말마다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

 

 

 

 

이 곳에서 오랫동안 살아왔던 주민들을 쫓아내는 재개발 방식이 아닌, 그 동안 닫혀있었던 주만들의 마음을 치유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벽화 공사.

 

 

 

인천 중구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세계명작동화를 테마로 정하고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단순히 벽화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림에 추억을 담기도 했지요.

 

작업 초기에는 예산 문제 때문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동화마을이 차츰 모습을 갖춰가며 마을 주민과 시민들의 반응도 더불어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 곳은 관광지이기 전에 여전히 송월동 주민들의 보금자리인지라 빨래가 걸려있거나 고추가 널려있는 등 생활터전으로서의 구수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주중에는 삭막한 회색 건물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면, 주말의 하루 정도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송월동에서 기분을 전환하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은 동화 속 주인공을 만나서 즐겁고, 어른들은 오랜만에 동심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송월동 동화마을은 1~2시간 이내로 둘러볼 수 있는 짧은 코스이지만 그 옆에는 차이나타운자유공원이, 또 그 옆에는 월미도가 있으니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계획해서 부담없이 떠나보세요!

 

 

 

 

 

 

송월동 동화마을

2015-12-30 17;23;58

출처 : 네이버지도

인천광역시 중구 송월동3가 11-92

[도로명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자유공원서로45번길 52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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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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