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2일
480x328-cfile2.uf.1958DF344CE9B1B45CDBD1.jpg

[삼삼오오 수다] 외로운 직장인, 김대리의 하루

06:30 AM  때르르르르르릉~~~~!!!  제발 울리지 않길 바랐던 알람시계가 울린다. 달콤한 주말은 가고, 다시 월요일 아침이다. 겨울 새벽의 찬 공기가 코끝에 스친다. 온몸은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나가기 싫다고 비명을 질러대지만, 어느 새 부스스한 머리와 졸린 눈을 하고 세면대 거울 앞에 섰다.    “앗, 차거”    이놈의 월세방 보일러는 전원을 올리고 10분이 지나도 물이 데워질 줄을 모른다. 이 겨울을 어떻게 버티나 잠시 생각을 하다가 옷을 챙겨 입고 그대로 집을 나선다. 배는 고프지만, 챙겨먹기는 귀찮다.      7:30 AM  출근 지하철은 늘 터져나갈 듯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놀라우리만치 조용하다. 한 공간 안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서로를 바라보고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전혀 없다.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 눈을 감고 있거나, 핸드폰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정기적으로 울리는 지하철 안내방송만이 외롭게 허공에서 떠돌다 사라진다.      […]
2010년 11월 1일
480x328-cfile4.uf.124B1A214CCE111392569C.jpg

[삼삼오오 수다] 외로움, 즐기거나 혹은 휘둘리거나

계절을 건너 뛴 듯한 추위가 수그러들고, 다시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만약 날씨를 주관하는 신이 있다면 시말서를 한 석장 정도는 쓰게 하고 싶었는데, 적당히 선선한 날씨와 아름답게 물든 가로수를 보고 있자니 그냥 스르륵 마음이 풀리고 맙니다.   베이지색 트렌치코트가 진열된 쇼윈도, 딱딱한 구두로 밟기엔 미안한 마음이 드는 여린 낙엽들, 짙은 갈색의 커피 향기가 마음을 촉촉히 적시는 요즘은 바야흐로 가을, 가을, 깊은 가을입니다.      그런데, 가을만이 부리는 고약한 심술이라도 있는 건지, 매년 이맘때쯤이면 기분이 참 묘해집니다. 딱히 이유도 없이 괜히 마음이 스산하고, 쓸쓸하고, 우울하고, 주변에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외로운 기분이 듭니다. 대체 어떤 까닭으로, 어떤 화학작용이 일어나기에 가을은 우리에게 외로움을 느끼게 하는 걸까요? 그나마(?) 한가지 다행인 것은 이런 기분을 느끼는 게 나 혼자 뿐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출처 : flickr by SmithGreg   […]
2010년 10월 14일
480x328-cfile26.uf.127FC8244CB66C1C09497C.jpg

[삼삼오오 수다] 나눔은 OO이다!

찬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는 요즘은 ‘따뜻함’이 생각나는 계절이죠.   벌써부터 편의점엔 호빵이, 거리엔 붕어빵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라구요.  우리를 훈훈~하게 해주는 건 요런 간식거리 말고도 또 있죠.    바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씨!    물론 차도남, 차도녀가 대유행이긴 하지만,  가슴에 따뜻함을 지닌 차가운 도시 남녀가 더욱 매력적이지 않나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작은 손길을 내미는 것만으로도 세상이 한층 훈훈해질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직장인 나눔 실천 백서를 통해 이웃들과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제록스人들이 생각하는 나눔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           나눔은 도시락 안에 가득 찬 맛있는 반찬들을 요것 저것 먹듯이 다양하게 할 수 있고,  나눔을 하면, 밥을 먹고 난 후 배부른 것처럼 항상 마음이 […]
2010년 10월 8일
480x328-cfile9.uf.187C2B194CAEC7664D82A8.jpg

[삼삼오오 수다] 10월 셋째 주 삼삼오오 수다 예고

날이면 날마다 하늘은 높아져만 가고, 색콤달콤은 살찌는 계절 ‘가을’   사무실 창밖으로 높고 푸른 하늘이 보일 때마다, 가을의 향기가 가득한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에 마음은 싱숭생숭~ 엉덩이는 들썩들썩~ 거리지 않나요? 하지만! 우리는 직장인! 어차피 회사에 묶인 몸!^^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화이팅해야겠죠?   왜냐, 올해가 3개월 밖에 안 남았고 크리스마스까지는 80일도 안 남았거든요 T~T ‘올 한 해 나름 뿌듯하게 보냈노라~’ 라고 연말에 자축하려면, 남은 기간 동안이라도 열심히 달려야죠!      출처: flickr by cdsessums   참, 가을을 맞아 삼삼오오 수다에도 변화가 생겼답니다. 여성 직장인 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트위터 월요일 코너 ‘직장인 스타일 가이드’가 지난 9월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고,그 대신 직장인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재테크에 대한 코너가 신설됩니다.   재테크에 유리한 금융 정보부터 꼭 알아야 할 경제 상식까지!! […]
2010년 10월 5일
480x328-cfile4.uf.157A48364CAAAD82610F47.jpg

[삼삼오오 수다] 10월, 마음에 노란 불을 켜세요

문득 고개를 들어 책상 위 탁상달력을 보니, 왠지 10이라는 숫자가 눈에 콕 박혀 들어옵니다. 햇살은 아직 따사롭지만 손끝, 코끝에는 부쩍 시린 기운이 감도는 요즘. 그러고 보니 한결 두터워진 사람들의 옷차림이 이미 가을의 한 복판에 들어섰음을 알려주는데요. 이런 환절기에 단디 챙길수록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건강이요, 또 한가지는 ‘사람’입니다.        출처: flickr by ~My aim is true~   ‘봄 처녀, 가을 남자’라는 말, 한번쯤은 들어보셨죠? 따스한 봄 바람엔 여자의 마음이 싱숭생숭, 선선한 가을 바람에는 남자의 마음이 싱숭생숭 해지기 쉽다는 뜻일 텐데요. 사실 딱히 남녀 구분을 둘 필요가 없다는 거, 공감하실 겁니다. 옛말 틀린 거 하나 없다고, 왜 이리 가을 하늘은 높고 파란지, 모든 것 다 내려놓고 훌쩍 떠나고 싶기도 하고, 그 중 일부 감성이 풍부하신 분들은 ‘혼자 있고 […]